Archive for September, 2011

모두가 뻔한 말을 쏟아낼 때

Thursday, September 29th, 2011

모두가 뻔한 말을 쏟아낼 때.

나는 책상 앞. 침묵. ((그럼 이 블로그 글은 뭐?))

하이픈—대시 구분

Wednesday, September 28th, 2011

예외도 많고 굳이 외울 건 없고해서 머리 속에 넣을만큼만 정리.

하이픈: 통상 낱말이 잘릴 때—워드프로세서에서; 요즘은 자동으로 들어감—종류가 같은(이라고 하자)낱말을 붙일 때. 띄어쓰기 없다.

엔 대시: 하이픈과 다른 용도의 낱말 붙이기를 할 때. 가령 to, between, though 등의 낱말로 붙일 필요가 있는 낱말 덩어리들을 이어 붙일 때 쓴다. 띄어쓰기 안 한다. 단, 띄어쓰기 하는 예외가 몇 가지 있고, 아래 엠 대시와 같은 용도일 때 앞뒤로 띄어쓰기 한다.

엠 대시: 문장을 이을 때. 다른 내용의 문장을 섞을 필요가 있을 때. 보통 괄호로 묶고 싶은 내용을 엠 대시를 이용해서 쓸 수 있다. 띄어쓰기 없다.

* 띄어쓰기: 결국 위 사례 모두 원칙은 띄어쓰기 없다. 단, 엔 대시는 띄어써야 할 예외가 몇 가지 있고, 엠 대시 용도로 쓸 때 띄어쓴다.

** 엔 대시와 엠 대시 구분: 엔 대시에 앞뒤로 띄어쓰면 엠 대시와 같은 용도로 쓸 수 있는데 영국 영어는 엔 대시를, 미국 영어는 엠 대시를 좀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고 한다.

*** 위 사례는 모두 법으로 정한 거 아님. 우리들만의 아름다운 약속; 따라서 안 지킨다고 “쇠고랑 안 차고, 경찰 출동 안” 함. 다만, 교양 없음에 욕 먹을 수 있고, 특히 인터넷–웹 시대에 검색의 문제가 중대하게 닥칠 수 있음.

*** 맥에서 세 가지 입력 방법:

  1. 하이픈: 오른쪽 상단에 (+) 기호 왼쪽에 위치
  2. 엔 대시: 옵션 + 하이픈
  3. 엠 대시: 옵션 + 쉬프트 + 하이픈

 

Tweets on 2011-09-27

Monday, September 26th, 2011
  • Apple Denied Trademark for Multi-Touch http://t.co/KnmRgyYz 푸와, 애플 멀티터치 상표등록 거부 됨. 뭐 그럴 수도… #
  • 나나 세계나 굉장한 일들이 펼쳐질 한 주가 될 것. 기대 반, 호기심 반. #
  • 애플빠, 아이폰빠면 뭐하나. 부모님 대리점에서 갤S 좋다고, 더 싸다가, 더 화면 좋다고, 더좋다고더좋다고더좋다고!!! 드립치는 거에 넘어가신 거 설득도 못 하는데. #
  • http://t.co/i7yhd8yW 타임지 선정 최고 웹사이트 50선 2011판. 밑에 지나간 판들 링크도 있음. #
  • 다음 주 킨들, 그 다음 주 아이폰5, 그 다음 구글 지드라이브. 기술의 향연이 올가을 막 펼쳐지는구나. #
  • 에이, 마누라 블락치든가 해야지… –;; #
  • 아직 제대로 안 봤으나 그냥 떠들어본다면, 분명 페북 어제 새 기능들은 별로일 듯. iOS에 번들되는 트위터가 새생명 얻을 것. #
  • 어렸을 때 읽었던, 소위 고전, 명작동화들은 이제 거의 무료. 구텐베르크 프로젝인데, 국내 번역본도 이렇게 무료 오픈됐나… #
  • http://t.co/LsE9k99w 킨들, 아이들 책 100위까지. 유료, 무료 나눠서 정리. 호호 #

하고 싶은 일: 아이들 책+기기 소모임

Friday, September 23rd, 2011

http://www.amazon.com/gp/bestsellers/digital-text/155009011

며칠 전 위 링크를 발견, 트윗으로 발행. 그러면서 든 생각.

어렸을 적 우리 집에는 계몽사 50권짜리 소년소녀세계명작동화 전집이 있었고, 위인전 한 질이 있었다. 계몽사 백과사전도 있었고. 그 외 단권짜리 책들이 좀 있었던 편. 아마 더 있었을텐데 그 외 생각나는 것은 별로 없다. 정비석 삼국지와 초한지 1권, 손자병법 세 권 등도 기억이 난다. 남강서적 아저씨가 갈 때마다 칭찬해 주시고 그랬는데.

여하튼 내 독서 이력에 저 명작동화 전집은 빼 놓을 수 없는 기억이자 추억이고, 또한 자랑스러운 경험이다. 전집을 읽으며 쌓는 (어린) 내공에 대한 생각도 빼 놓을 수가 없다. 당시 책들은 비록 어린이용이었어도 편집에 있어, 두께 등에 있어서 그다지 요즘 어린이용을 떠올릴 수 없을 정도였다. 활자도 작고 두께도 다들 웬만큼 했다. 당연히 모든 책에 관심이 가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전집이고 번호도 있기 때문에, 골라 읽어가며 반복해서 읽는 책이 있는 반면 손이 안 가는 책이 있기는 해도 결국 그 책들도 언젠가 한번 이상은 읽게 마련이다. 그러면서 인내, 재미, 상상력 등등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15소년 표류기는 열여섯 번을 읽었는데 고든과 브리앙의 대립과 아이들끼리 동굴과 움막을 지어 생활을 꾸려 간다는 설정은 지금 생각해도 참 짜릿한 것이었다.

자, 이런 경험을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이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아니하다고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서울말 쉽지? ㅎㅎ ((개콘 팬으로서, 서울말 시골말 해 가며 이어가는 요즘 개콘 꼭지는 꽤 불편)) ) 해서 생각해 낸 것이 제목처럼 아이들 책에 관련된 소모임. 말이 소모임이지 블로그나 포럼의 형태로 1단계 아는 아저씨들하고, 2단계 새로 알게 되는 학부모들과 떠드는 형태를 가져 보고 싶은 것이다. 혼자 자료 찾고 정리하고 하는 것보다, 우리가 좋아하는 기기, 요즘 같으면 킨들과 아이패드를 매개로 아이들에게는 좋은 책 정보와 아울러 아이들이 흥미를 갖는 새 기기들에 대한 갈증을 일부 풀어주면서 좋은 독서 습관으로 이끌고, 어른들은 그런 과정+기기에 대한 애정을 쌓으면서 또한 생활의 즐거움으로 이끌어 보는 것이다.

요즘 알비님이 무척 멋있는 포럼 리노베이션을 하셨는데, 그 귀퉁이가 참 탐나지만, 그건 아닌 거 같고(그 정도로 멋진 포럼에 대한 욕심일 뿐) 워드프레스로 호스팅하는 단순 블로그 형태로 다들 필자 참여를 하고, 기간을 두어 매니저 역할도 돌아가면서 하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 가령 일정 기간에 매니저가 된 분은, 자기가 원하는대로 블로그 모양도 좀 바꿔보고 모임을 이끄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소위 ‘좌장’이 되시는 것. 책 리뷰까지는—해도 좋겠지만—안 해도 될 듯 하고, 그저 책 정보와 목록 등만 교류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

블로그 여는 건 어렵지 않은데, 이런 생각이 공유되고 참여가 될까나…

AppleForum – View Single Post – “무비스트”를 공개합니다

Friday, September 23rd, 2011

AppleForum – View Single Post – “무비스트”를 공개합니다.

맥을 쓰면서 프로그램—요즘 말로 앱— 부족 때문에 크게 곤란을 겪은 적은, 최소한 근 7-8년 사이에는 없다. 하지만 항상 마음 속에 부족함을 느끼는 것은, 자랑스러운 우리 개발자들의 작품에 대한 갈증이다. 왜냐. 이건 곧 한국에서 애플이, 맥이 얼마나 우리 생활 전반에, 저변을 깔고 있는가 하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서설은 이만하고.

(질적인 면은 평가 불가이고, 양적 측면에서) 아쉽고 부족하나마 그 중에서 발군인 무비스트, dckim님께서 드디어 App Store에 입성. 5불의 가격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2불, 3불이었으면 도리어 화가 났을 것 같다. (9불은 좀 쎄고요… ㅠㅠ )

즐거운 마음으로 구매 런~런~런~

Apple Opens Massive New Nanjing East Retail Store in Shanghai – Mac Rumors

Friday, September 23rd, 2011

Apple Opens Massive New Nanjing East Retail Store in Shanghai – Mac Rumors.

중국 난징에 새로 문 연 애플 스토어 소개 글.

남가주, 거기에 L.A.에서 대략 한 시간여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는 doccho, 조수연의 입장에서 볼 때, 돈 많은 중국인들의 ‘러쉬(& 캐시)’ 앞에 속수무책인 꼴을 매일 보노라면, 확실히 매 앞에, 아니 돈 앞에 장사없다는 생각이 ‘똥코 깁쑤키’ 박힌다.

저 파란색+흰색 애플 마크 옷을 입은, 경쾌한 걸음의 ‘종업원’들 모습을 한국에서 영영 못 볼 거 같아 안습이다. 파란색은 원래 삼성 색깔이니 삼성에서 ‘너거뜰’이 좋아하는 소송 통해서 좀 빼앗아 와 다오. 단, 삼성 로고는 뒷목덜미에 아주 작게만 인쇄할 수 있다는 조건이다. ‘가심팍’에 그런 거 보이게 새겨 놓고 그러면, 아주 결딴낼겨.

Is the Amazon Press Conference About a Color Kindle? – NYTimes.com

Friday, September 23rd, 2011

Is the Amazon Press Conference About a Color Kindle? – NYTimes.com.

자, 드디어 기대할 만한 적수가 나오는가.

위 NYT 블로그에 의하면 과거 아마존은 기기 발표 때 기자 발표회를 했다고. 따라서 이번에도 킨들임이 틀림없다고. 눈가리고 아웅이지, 흫.

7″? 10″? 안드로이드, 좋아, 어떻게? 안드로이드 ‘삘’은 얼마나? 가격은? 이딴 게 우선 던질 질문이겠고, 깊이 들어가자면 기기 조합은 어떻게 했는지, 가령 CPU는? 램은? 안드로이드의 고질적 OS적 제한 사항들은? 다른 안드로이드 환경과 연동은? 거기에 애플 사용자로서 얼마나 기존 iOS 사용자들을 아우를지, 예를 들어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이거 하나 더 있어도 될 만한 것으로 만들었는지, 아예 처음부터 싹 다 치워버리고 이거 하나 장만해서 ‘새 삶’을 살아야 하는지, 이런 질문들이 팍팍 러시 되시겠다.

다음 주 27일, 수요일. 애플은 아직 10월 초로 파다하게 소문 난 발표회의 털끝만큼도 언급이 없고… 오늘은 금요일. 애플은 수를 놓친 듯.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초대장을 보내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 될 듯. 왜냐.

다음 주 중반에 킨들이 나오면, 대략 완전 대중의 급실망 모드로 되지 않을 바에는 그동안 애플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안드로이드에 큰 기대 걸어 왔던 수 많은 잠재 구매 대기자들의 관심, 거기에 전세계적 관심이 일거에 쏠릴텐데 만에 하나 대박 아이템으로 흐름을 잡는다면 ‘이거슨’ 최소 몇 주는 관심폭발 모드로 진행될 것이고, 거기에 뜬금없이 아이패드 젖혀두고 새 아이폰이에요~하면서 다른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면, 그건 좀 뻘쭘한 짓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팍팍 들기 때문이다. 고로 다음 주 애플 초대장 구경은 좀 심심한 아쉬움 속에 포기해야 할 것 같은 생각.

허나 그렇게 되면 이게 또 10월 중순 경으로 발표가 미뤄지는 것인데, 11월 말 대박 판매 시즌을 앞두고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웜업’ 기간이 필요한데, 이게 또 문제. 전통적으로 9월에 아이팟 이벤트를 열었는데 이미 9월은 가 버린 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애플은 팀 쿡도 문제 없어요~라는 ‘신호’를 시장에 줄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

개인적으로는, 요즘 동네 ‘대안학교’ 2, 4학년으로 진급한 우리 아이들 읽기 숙제를 봐주고 있는 입장에서, 어렸을 때 즐겨 읽고 내 인생의 독서 지도를 처음 그렸던 기억을 더듬으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독서 지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던 참에 아마존, iBookstore에서 구텐베르크 프로젝의 일환으로 무료로 팍팍 풀린 전자책들의 향연을 즐기며 아이패드는 못 사겠고, 114불 짜리 광고 삽입된 킨들이라도 하나 사야 되는 거 아닌가 하던 참이어서 마침 이런 아마존의 새 기기 소개 이벤트는 시기적절하게 나온 것이라 생각. 250불 기준으로 기기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인데, 물론 이렇게 정말 나온다면 다 물 건너 가는 얘기일 뿐이고… ㅠㅠ 다만 아마존 프라임 회원(아직 갱신 못 했음. 무료인 아마존 mom 서비스; 참고로 난 아빠 ㅠㅠ)에게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여전히 놓지 않고 있고…

흥미진진한 기술 역사의 한 장을 막 넘기는 느낌. 흥, 이러다 그냥 연말에 한국 가게 될 지도 모를 일인데. 내가 웃는 거 같아요? 푸헐~

eBay To Announce Something Big With Facebook In Two Weeks

Friday, September 23rd, 2011

[From eBay To Announce Something Big With Facebook In Two Weeks]

페이팔은 이베이의 자회사. 구글은 플러스를 내 놓은데 이어 며칠 전 ‘지갑’ 서비스를 개시. 개인 정보의 흐름 뿐 아니라 개인의 재정 정보도 함께 흐르게 하겠다는 의지?

이에 맞서 페이팔은 페이스북과 손 잡음. 페이스북은 어제 f8 행사에서 차세대 페이스북 서비스를 소개. 온갖 개인 정보, 신변잡기를 온라인으로 ‘흘려 보내고’ 싶은데 여기에 결제 정보(최소한)는 당연한 것.

온 지구가 돈돈돈, 사기사기사기로 신음하고 있고 외국인 좋아하는 한국은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뭐 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는 이렇게 이슈 선점도 못 하고…

법 좋아하는 삼성, 되돌려 주기로 작정한 삼성은 정작 자기들 집안 ‘단도리’도 못 하고… ((What Are Apple’s Icons Doing on Samsung’s Wall of Apps? – John Paczkowski – News – AllThingsD.))

Making a PC That Is Abroad Look Like It Is in the U.S. – NYTimes.com

Friday, September 23rd, 2011

Making a PC That Is Abroad Look Like It Is in the U.S. – NYTimes.com.

NYT에서 다룬 VPN 얘기. 사용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5불 사용료에 방점을 찍은 기사로 읽었음. 유료도 있고 무료 서비스도 있고.

어제 Netflix와 페이스북이 연합해서 뭔가 발표를 했는데, 그에 관심있으나 미국 외 거주하시는 분들에게는 VPN이 꽤 유용할 듯. 자, 고고~

Workers’ Own Cellphones and iPads Find a Role at the Office – NYTimes.com

Friday, September 23rd, 2011

Workers’ Own Cellphones and iPads Find a Role at the Office – NYTimes.com.

엉망으로 된 윈도 밀고 최대한 윈도 95스럽게 만든 후 백신 깔고 오피스, 아래아 한글 깔고 파이어폭스 깔아서 사용하던 업무 피씨.

이렇게 자기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는 때가 오다니. 애플 만세를 외쳐야 할 지, 웹 만세를 외쳐야 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