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진리 탐구’ Category

미합중국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 취임식 라이브 캐스트 주소

Monday, January 19th, 2009

Hulu

CBS News

CNN Live

훌루는 프록시 문제로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굵직한 사이트만 찾아 봤는데 훨씬 더 많을 거라 예상됩니다. 자기 라인에 맞게 잘 보이는 것을 찾아 보는 게 좋겠네요.

[Update]
ABC News 한 눈에 관련 정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Update]
New York Times 신문다운 페이지를 보여주네요. 지도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Update]
CNN Live가 네 대의 캠으로 잘 보여줍니다. 벌써 ‘중계’를 시작했습니다. 멋집니다, 이런 기술과 상상력이.

[Update]
위와 같은 링크 기반에서 모두 다섯 개의 방송사를 살펴 보겠습니다.

1. CNN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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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방송에는 CNN이 함께 하나 봅니다. 걸프전의 명성을 가져다 준 그 때 방송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또 히트를 칩니다. 페이스북과 함께 하는 라이브 방송입니다. 총 네 대의 화면을 갖춰 놓고 있습니다. 왼쪽은 케이블 채널을 웹으로 송출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나머지 세 개는 현장 상황입니다.

페이스북에 연동한 아이디어는 굉장히 뛰어납니다. 화면도 미려하게 잘 나오고, 좋네요.

2. C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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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쿠릭이라는 걸출한 앵커를 앞세워서 방송한다고 합니다. 아직 방송 초기라서 다른 앵커들이 진행하는 것 같고요. 역시 CBS 방송 화면을 송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데 비하면 소박하게 화면을 꾸몄습니다. 중요 화면 비율에 비해 오른쪽 광고 화면은 판단을 잘못 한 듯 합니다.

3.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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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깁슨이 있는 ABC News. 지난 대선에서 좀 물을 먹은 것으로 평했던 걸 본 적이 있는데 역시 이렇게 화답하네요. 아주 평이합니다. 우선 방송사답지 않게 라이브 방송을 준비 안 했습니다. 그럴리가, 하며 찾아 봐도 못 찾겠습니다. 우선 저 화면에서 ‘live’라는 단어로 검색해도 아무 것도 안 나옵니다.

4. 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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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는 훌루닷컴의 주요 참여사이지요. 따로 없나 했는데 MSNBC로 이동하여 중계를 해 주네요. 화면 구성은 평이합니다. ABC News처럼 따로 라이브 캐스트는 하지 않나 봅니다. 돈 안 들게 구성한 티가 좀 난다고 할까요.

5. 폭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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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뭔가 허전해 보입니다. 폭스 뉴스는 라이브를 준비했습니다. 아래 창처럼 따로 뜨는 방식입니다. 위의 메인 화면은 가운데 사진을 중심으로 오른쪽과 하단에 배너 모양으로 준비를 했는데 Obama라는 이름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 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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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도 화면 위 쪽으로 메뉴를 두어 네 개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다만 완전 중계만 하는 형식으로 이게 취임식 인파인지 피크닉 인파인지 구분하는 작업은 없습니다. 즉 매우 ‘심심한’ 화면 송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 정치를 잘 모르지만 대략 주워 들은 바로만 생각하고 봐도 뭔가 차이가 느껴집니다.

결론적으로, 새벽부터 모여 든 저 수많은 인파, 그들이 바라는 희망, 변화, 책임의 정치가 이제 실현될 지, 지켜봐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Update]
CNN Live는 이용자가 많아서 그런지 접속이 원활치 않습니다. 네 대의 캠 중에서 왼쪽 메인은 아예 접속이 안 되고 오른쪽 마지막은 화면만 나옵니다. CBS News가 방송도 잘 나오고 음성도 좋네요. 화면이 작지만 전체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퍼시픽 타임 5:40 A.M.인데 동부는 8:40 A.M.이네요. 각 방송사별로 대표 앵커들이 각축을 벌일텐데 케이티 쿠릭이 잘 해 주길 바라야겠습니다.

[Update: 6:11 A.M. PST]
오, 훌루닷컴. 그렇지요. 폭스도 주요 참여사였지요. 폭스 뉴스를 훌루에서 연결해 주는군요. 현재 CNN Live 메인 화면은 아예 안 나오고, CBS News도 잠시 끊기는데 훌루는 아주 잘 나옵니다. 역시 그동안 쌓아 놓은 기술력이 어디 가지 않나 봅니다. 방문자 폭주 문제일 가능성도 매우 높지만 말이죠. 아래 스샷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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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창] 연애에서의 세대차이 / 박범신

Friday, October 31st, 2008

신기하다. 요즘 대학생들은 ‘연애’를 새로 시작해도 성적이 떨어지지 않는다. 내 경우, 연애를 시작하면 언제나 성적은 가파른 하향곡선으로 추락했다. 어디 성적뿐인가. 매사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부모님에겐 늘 불효자가 되고 친구들에겐 ‘왕따’가 되었다. 신기한 게 또 있다. 아주 실용적인 학문이라면 또 모르지만, 문예창작학과처럼, 예술 창작을 연마하는 학.. [From [삶의창] 연애에서의 세대차이 / 박범신]

참 신기한 일이다. 내 상황에 잘 맞는 경우와 증거가 곳곳에서 날 떠 받쳐 준다.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 던지는 변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 게 사실이다. 과연 진리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내게 참 진리를, 참 사실을 깨우쳐 줄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그마저도 내게 사치가 아닐까, 즉 피 흘리며 아파하며 스스로 일어나야 하는 과정이 바로 지금이 아닐까 싶다.

힘들다.

p.s. 인용 글은 연애 글이 아닌 것 같은데 어찌 제목이 이상하다.

장밋빛

Wednesday, October 22nd, 2008

장밋빛
위 링크는 그냥 찾아 본 것.

“장밋빛”이라고 하면 좋은 전망에 대해 말하는 것이 보통이다. 12년 전 작디작은 오레건 시골 대학 타운에 1년 간 있을 때도 떠나기 전 누군가 ‘안 들어 올거냐’라고 물었을 때 내심 그런 기회가 있으면 과감히 ‘서울대 딱지’를 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농반진반으로 대답했던 기억이 있고, 2년 전 태섭이가 미국에 갈 때도 혹 좋은 일이 있겠지, 하며 환송을 해 주었고, 게다가 대략 자리 잡은 것처럼 보이며 승승장구하는 다른 넘들을 보며 그런 생각을, 즉 ‘ ‘장밋빛’ 전망 = 미국에 오는 일’의 공식이 대략 그려졌었다.

(10월 7일에 여기까지 작성, 이후 오늘 작성)

두 주 지난 지금. 여전히 장밋빛에 대한 의문이 든다. 난 가라앉는 나라에 들어 온 ‘느낌없는 쥐’가 아닐까. 본능이 작동하지 않는, 반대로 움직이는 쥐. 여기 누구도 미국적 장밋빛 얘기를 하지 않는 때가 됐다. 3% 석유 매장량을 갖고 있으면서 25% 석유 소비를 미국에서 한다지.

미친거다. 장밋빛이 아니고, 검정빛, 오일빛이다. 얘들은 지들이 덕지덕지 검정 기름때가 끼어 몸집이 커지고 건강이 나빠지고 정신이 혼미해 지는 사실을 모른다. ‘누가 뭐라해!’라고 짐짓 못 들은 척, 안 들은 척, 그러고는 뒤에서 한 방 먹이며 지들끼리 낄낄대는 치사한 것들인 거다. 지들이 가라 앉으면서 감히 투자 의견을 내 놓고 감 놔라 배 놔라 해 왔다. 아직도 그러고 있고.

멋도 없고 속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다. 있다면 주체 못 할 땅덩어리 뿐. 똥덩어리들.

난 쓰레기 위에 장미를 틔우려고 한다. 그걸 환경(법)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A New Song, 갑자기 찾은…

Thursday, September 11th, 2008

http://phobos.apple.com/WebObjects/MZStore.woa/wa/viewAlbum?i=198620227&id=198617738&s=143441

잘 모르다가도 갑자기 귀가 열릴 때가 있다. 주변 환경도 영향이 있고. LA 쪽은 비가 안 온다는데 갑자기, 정말 갑자기 비가 그립다…

ps. iphone.doccho.net

Being Back

Tuesday, July 1st, 2008

두 달 반만의 포스팅. 최근 두 달처럼 내 본질에 대해 진지한 접근을 한 적이 있던가… 고마운 경험이다. 아래는 테스트

test ISBN

[genie 8990982197]

讀趙

Thursday, March 20th, 2008

, ‘읽는 나’, 이런 뜻풀이가 가능할까…

아래 아이디에 관한 내용이 담긴 글도 있지만, 언제나 본질의 문제에서 고심을 하게 된다. 케텔로 인터넷의 본류에 뛰어 들면서 20대 초년의 ‘어린’ 나이임에도 아이디에 관한 고민이 먼저 됐다. 요즘 나보다 훨씬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서 주위를 보면 아이디를 정함에 그리 고민이 없는 것 같아 의아할 때가 있다. 물론 붙잡고 물어보면 다들 이런저런 이유가 있는 작명법을 내세우지만 평범한 숫자 조합이나 큰 의미를 갖지 않은 아이디로 정하는 경우를 왕왕 본다.

인터넷을 본격적으로 접한 것은 93년 초였지만, 폭발적 인터넷 사용의 흐름은 90년대 중반에서 후반에 이르는 시기에 이뤄진 게 맞을 듯 싶다. 당시 다니던 대학에서 학교 계정을 자유로이 만들게끔 정책을 바꿔 시행을 시작했다. 원래는 도무지 창의적인 안을 낼 수 없게끔 아이디를 배포했던 기억이다. 학생들 아이디에는 정한 이름 뒤에 반드시 숫자를 넣게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헌데 바뀐 정책에서도 ‘장유유서’ 덕분인지 아이디 만드는 시기에 학교 구성원 간 차등을 두었다. 교수, 교직원 먼저 만들고 학생은 나중에 만들게 한 것이다. 즉 먼저 교직원, 교수가 아이디를 만들면 나중에 학생은 원하는 아이디를 만들 수 없는 것이었다. 아이디 조합 체계는 대개 이름의 영문자 이니셜을 따랐을 때이기 때문에 겹치는 사례가 많을 것 같아 고육책으로 낸 듯 했다. 그리곤 중복된 아이디를 신청하면 숫자를 임의로 붙이거나 다른 아이디로 유도했던 것이다.

내 아이디는 다행히도, 꽤 고심하고 지은 노력 탓인지, 겹치는 아이디가 아니었다. 사실 흔한 조합이긴 한데 dr은 생각해도 doc는 생각들을 안 한 모양이다. 지금도 새 서비스에 가입하면서 겹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몇 가지 예외가 있으니, 가장 ‘타격’이 큰 것은 네이버다. 웬만한 서비스는 다 ‘점거’를 했지만 네이버를 그닥 써 오지도 않았고 네이버에서 계정을 만들게끔 한 사실도 알지 못 했다. 타격이 크다는 것은 매우 쓰고 싶지만 쓸 수 없다는 것보다 괜한 ‘상실감’, 미리 움직이지 못한, 빼앗긴 듯한 아쉬움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써 놓고 보니 매우 유치한 생각인데…

그럭저럭 짧은 이메일 주소와 원하는 아이디를 얻은 탓에 ‘자랑스레’ 학교 아이디와 전자우편 계정을 잘 사용해 왔다. 지금도 쓰고 있는데 대개 스팸 편지가 우려되는 항목에 이 계정을 사용한다. 워낙 오래 된 것이다보니 스팸이 태반인 계정이다.지금 생각해도 아이디에 대한 내 결정은 잘 된 듯 싶고,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있다. 괜히 ‘우쭐한’ 듯 해 보일 지 몰라도 실상 내 꿈과 오랜 훗날의 내 모습을 계속해서 투영해 보는 소중한 방법이기도 하다. 하루에 내 아이디를 몇 번이나 자판에 쳐 넣어 보는지 세 보진 않았지만 족히 수십 번은 될 듯 싶다.

십수 년의 인터넷 생활은 시간이 갈수록 새로운 개념과 기술, 서비스의 등장으로 나날이 새롭고, 또한 혼란스러워진 시기이기도 하다. 나름 따라잡으려 노력도 하고 취사선택을 통한 선택과 배제의 논리를 만들어 절제를 하곤 있지만 ‘읽는 행위’ 자체에 대한 갈망은 나날이 커지고 있음을 느낀다. 한겨레를 중간에 일년 반의 공백을 제외하고는 결혼 전부터 꾸준히 구독하여 매일 아침 40분 내지 한 시간여를 변기 위에서 읽는 것 + 알파를 시행하느라 아내와 장모님의 ‘조 서방 딴 집 살림’이라는 비난도 마다 않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아내에게 나중에 서점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꺼냈다가 결혼 초기에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반 진반의 웃음기 약간 섞인 ‘씨츄에이숀’도 있었다. 또한 그걸로 부족해서 첫번째 인터넷 신문이라는 모 사이트에서 열독자를 뽑았다면 초기 구성원으로 족히 명함을 들이밀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그러던 것이 언젠가부터 아침 신문과 9시 뉴스 시청 외에는 많이 줄여 오고 있었는데, 최근 블로그, 블로깅에 대한 고심의 결과로 RSS 구독도 조심스레 시작해 보고 있다. 헌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피드’(공급) 선택이 매우 중요한데 일단 돌아다니면서 선정하여 열 개 안쪽으로 구독을 해 보고 있다. 하루에 열 개 안팎의 새 글이 등록되는데 문제는 이게 아니다. 블로깅은 기본적으로 정보를 담는 행위이기 때문에, 또한 요즘 정보에 대한 ‘대우’는 최소한 출처의 링크 내지 인용이 기본적 소양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하나의 글 속에 걸린 링크까지 본다치면 새 글의 수는 급격히 늘어난다. 인용된 링크는 또 어떤가.

결국 절제에 대한 원칙이 없으면 계속 바다에서 허우적 대는 셈이 된다. 이걸 체계적으로 해 보기 위해 구글 북마크, 딜리셔스를 번갈아 써 보고 있는데, 일단 하나의 서비스에 ‘올인’하는 것이 향후 편한 환경 구축에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는지라 그런 서비스 자체에 대한 ‘심사’도 병행해야 한다. 물론 알비님의 포럼에 들르는 것과 글타래 읽기와 답글 달기, 관련 해외 정보 살피기 등은 기본 중의 기본적인 사항이다.가히 ‘읽는 중’ 팻말을 목에 걸고 다녀야 할 지경이다.

‘개점휴업’이었던 지난 독초닷넷 블로그에서는 doccho의 해석을 홀로 독, 독 독 등의 음산한 의미로 파생시켜 보고자 했는데 이젠 자연스레 ‘읽을 독’의 독이다.

읽는 나. 읽고 있는 나. 내 본질에, 내가 원하는 모습에 한 발짝 가까이 간 모습이다. 블로깅이 내 본질을 향한 여정, 진리를 향한 여정에서 훌륭한 도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