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발

April 6th, 2009 | by docc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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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로 아이폰 6월 출시와 그에 따른 국내 출시의 희망 정도를 피력하고 계신데…

“출시설”이라고 말하기에는 근거가 희박한 희망사항 정도로 읽힙니다.

아이폰을 위시하여 최근에 도래한 ‘모블 소프트웨어’와 ‘소프트웨어 매매 시장’의 개념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특히 해당 국내 기업들의 매체 ‘선전전’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어느 정도의 서비스일 지, 실체의 ‘맛’도 보기 전인데 마치 애플의 ‘앱 스토어’처럼 될만한 기대를 갖게 만드는 데 있어서 걱정도 됩니다.

매우 개인적인 염려이며 ‘설레발’이기도 하지만, 한편 이런 매체들에서 양산되는 온갖 발표과 설들과 더불어 ‘이름’과 ‘허명’에 기대 저 같은 일개 유저의 ‘설레발’ 못지 않은 ‘설레발’도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힘있는 분들의 ‘설레발’에 비판이 있었고, 이에 어느 분께서 개인의 경제 행위에 대한 비판이 온당치 않다는 의견을 올리셨던 기억이 있는데, 저는 좀 반대로 생각됩니다. 우리 현실을 객관적 시각으로 봐야 함에도 자꾸 저 먼 어딘가를 보게 만드는 의견들이 많아 보입니다.

전 요즘 도리어 삼성전자 편을 들고 싶어졌습니다. “그래, 아이폰 다 포기하고 기다릴테니 지금 소니 따라잡은 것처럼 한번 애플도 따라잡아 봐라.” 이렇게 말입니다. 단, 지금부터 핸펀 가게 진열장 채울 하드웨어 종류와 개수만 생각하지 말고 소프트웨어에 전력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말입니다.

10년이면 충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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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to “설레발”

  1. By artifact on Apr 7, 2009

    여의도 산책 중에 발견했습니다. 선물입니당… ㅎㅎ http://www.facebook.com/photo.php?pid=30130369&id=1092340646&ref=nf

  2. By doccho on Apr 7, 2009

    엑스페리아가 좋다는 말씀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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