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12th, 2009
http://www.engadget.com/2009/05/12/samsungs-30nm-nand-chips-give-birth-to-32gb-memory-cards/
저 따위 사진을 전세계 수 만명이 접속하는 최대 정보 블로그에 올리는 정신인데, 되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
기술 회사가 왜 저러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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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8th, 2008
[From LG goes insanely retro with Franklin Planner branding on SU100 phone – Engadget]
세 가지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다.
- 얘들이 프랭클린 플래너를 “insanely retro”라고 표현하고 있다는 점. 과연 얘들이 특정한 ‘긱’일 뿐이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보통 미국 애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즉 보편타당한 21세기형 전화 단말기에 프랭클린 플래너가 영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는 ‘잠재적’ 젊은 ‘소비자’군의 의견을 얘들이 대표성을 띄고서 발언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 확인되어야 한다. 하지만, 인가젯은 사실 국경을 넘어선 꽤 유명한 긱 블로그라 생각해 볼 때 나름 LG가 불리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않을까.
- 제품 발표에 여성을 쓰는 것이야 뭐라 하겠느냐마는 달린 댓글을 보면 LG 브랜드에 굳이 좋은 영향은 아닐 것이라는 점. 또한 나아가 한국이라는 가치에 대해서도 별로 좋은 영향이 아닐 것이라는 점. 차라리 좀 멋진 이미지 사진이 낫지 않을까? 인가젯에 올라오는 많은 한국 제품 중에 저런 개념으로 홍보 사진 찍은 게 많다고 생각되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 결국 LG는 정신 줄을 놓고 있다는 점. 이건 위 출처와 상관없는 나만의 지적인데 위 1, 2번을 곰곰히 되새겨 봐도 다른 결론이 안된다. 잘 만든 제품을 왜 저리 이상한 길로 몰아가서 결국 스스로 바보가 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 이래저래 고생하고 아이디어 짜내어 개발하는 기술진들이 불쌍하다고 생각 됨. 제발 기술자들이 대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위 사례는 하나의 예로서도 훌륭한데, 도무지 기획과 마케팅 등 ‘먹물’만 잔뜩 들어 있는 애들의 일하는 폼이 영 도움이 안 돼 보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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