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이야기 2
April 6th, 2009 | by doccho |
<노키아 전화 단말기와 맥북 에어. 출처: 플리커>
맥북도 아니고 맥북 프로도 아닌 맥북 에어. 왜 맥북 에어인가.
에어의 특징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두께다. 얇은 두께를 강조하기 위해 서류봉투 광고를 선 보인 애플의 재미있는 발상은 단연 발군이었다.
두께 0.4(최소)–1.94cm(최대)의 흐르는 듯한 모습은 파워북 G3, 피스모 이후 애플 노트북에서 보이지 않은 미려한 곡선의 부활이라 할만하다.
바닥에 놓았을 때 에어의 느낌은 착 가라앉은 느낌. 비록 타 보지는 못 했지만 유명 수퍼카의 느낌이 이것이 아닐까 싶다. 단단한 바닥의 느낌을 그대로 전하는 듯한 키보드의 탄탄함, 그러면서도 부드럽게 힘을 흡수하는 검정 키보드의 이 느낌은 에어 사용자만이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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