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anuary, 2021

2021

Friday, January 1st, 2021

뭔가 어정쩡하던 2020년이 끝났다. 사실 분명하지 않은 게 아니라 너무도 분명해서 분명 문제였던 한 해. 삶은 무엇이고, 산다는 건 또 무엇인가 하는 질문.

그 와중에 나이, 숫자, 사람, 관계, 자리, 돈, 과거, 기억 등등, 모든 과제가 언제 어디든 둥둥 떠다닌 일상. 모르긴해도 이 많은 사람들의 삶에서 이렇게 해결 난망의 부유하는 이슈는 역사 상 많지 않았을 것. 일제 36년 중간에 태어났으면 이런 느낌일까. 비정상이 일상이 되는 삶. 전쟁 중이라면 이런 느낌일까.

그래도 주가는 오르고, 온라인/오프라인 쇼핑은 끝을 모르고, 돈은 어디든 넘쳐 보이는 오늘의 풍경.

어떻게든 이 기억은 평생 남겨놔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