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영광, 납품업체 눈물 먹고 컸나 : 경제일반 : 경제 : 뉴스 : 한겨레
September 3rd, 2011 | by doccho |장기간 대량 공급 계약으로 좋은 조건을 맺는데, 왜 납품업체의 실적 악화에 애플이 책임있다는 투로 기사 제목을 쓸까?
기사 내용 중, 아이폰 판매 수익의 대부분은 설계자인 애플에 돌아가고 부품 제조사들에게는 지극히 일부만 돌아간다는 것인데…
최근에 국내에서 많이 얘기됐던 대기업의 ‘쥐어짜기’가 여기에도 있다는 것인지… 좋은 조건의 장기간 계약과 수익 ‘분배’가 같이 가야 한다는 것인지?
그 어느 것도 확실치 않고 그저 기사의 제목으로 소위 ‘제목 장사’의 기사 밖에 되지 않아 보인다. 요즘 한겨레의 기술 분야 기사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 김재섭, 구본권 기자. 둘 다 마음에 안 들어.
By 푸른곰 on Sep 10, 2011
FT에서 Lex를 읽었는데 혼하이(Foxconn의 모회사)의 본질적인 문제는 노동집약적인 까닭에 중국의 인건비가 치솟았기 때문에 수익이 악화되는거라고 했죠. 나무도 못보고 숲도 못보고…
By doccho on Sep 10, 2011
기사 중에도 홍하이의 문제가 그들 자신의, 나아가 중국 경제의 문제라고 하는데, 제목과 동떨어진 내용이죠. 그래서 읽다가 이상해서 블로그 글올림도 했고요. 한겨레에서 기술, 과학 기사를 좀 잘 해 줬으면 좋겠는데 기대만큼 되지 않네요.
답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