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스크랩’ Category

[언어예절] 고객님? / 최인호 : 칼럼 : 사설.칼럼 : 뉴스 : 한겨레

Thursday, January 8th, 2009

[언어예절] 고객님? / 최인호

언어예절

어디를 가나 장사판이요, 누구나 하릴없이 장꾼이 된다. 밥집・저자・백화점・지하철・관청, 외밭・딸기밭에서도 ‘고객’이다. 물건을 만들어 팔거나 돈 놓고 돈벌이하는 기업이야 그렇다 치자. 도깨비나 귀신이라도 모셔다 장사를 해야 하고 이문을 남겨야 하니 무슨 말인들 못하랴.
학교도 정부도 자치단체도 기업체 상술을 가져다 쓴 지 오래여서 사람들을 돈으로 본다. 학생도 국민도 주민도 민원인도 이용자도 소비자도 마냥 ‘고객’(顧客)이다. 스스로 물건을 팔고, 학문을 팔고, 정책・서비스를 팔아먹는 기업이요 경영자로 여기니 사람이 온통 장꾼으로 보일밖에. ‘국민 고객, 시민 고객, 주민 고객, 기업 고객, 불량 고객, 현금 고객, 거래처 고객 …같은 우스꽝스런 말이 생기고, 이로써 사람을 갈래짓고 싸잡는다. 이처럼 일사불란하게 통일된 말을 세상에서 찾기 어려울 듯하다.

이렇게 이른 데는 돈 세상의 극단에 이른 점도 있겠고, ‘커스터머’를 ‘손님’ 아닌 ‘고객’이라 가르치고 쓰면서 학술・상업용어인 양 퍼뜨린 까닭도 있다. 고객이란 물건 사는 ‘손님’을 일컫는(지칭) 말이지 부르는(호칭) 말이 아니다. ‘님’을 붙여 ‘고객님!’이라 외치니 고개 돌려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한다.

돈이나 거래, 이익과 상관없이 돌아가는 세상이 있다. 그런 점에서 학교・언론・관청은 좀 다르다. 가게나 기업인들 [From [언어예절] 고객님? / 최인호 : 칼럼 : 사설.칼럼 : 뉴스 : 한겨레]

평소 하고 싶던 말을 잘 써 놓으셨다. 뭔가 잘 해 보고 싶으면 면밀한 검토가 우선이다. “고객님”이 뭔가, 도대체… 필요 없는 가치 부여에 너무도 둔감한 사회다.

Post to Twitter Tweet This Post

Photo Stream: Lost 1

Thursday, March 13th, 2008

 

오늘은 ‘로스트’ 나오는 날!

[linked to flickr]

[composed and posted with ecto]

Post to Twitter Tweet This Post

Photo Stream: MacBook Air 1

Wednesday, February 27th, 2008

맥북 에어. ‘알흠답다’는 표현을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 정말 아름답네요.

[linked to flickr]

[composed and posted with ecto]

Post to Twitter Tweet This Post

  • Recent Posts

  • Recent Comments

    • viagra: Hello! viagra , cialis soft tabs , viagra , order viagra online , cialis forum ,
    • ywiujwtnd: tramadol fiddler online tramadol flexeril interaction tramadol fo9r back pain side affects of tramadol for...
    • 장우근: 인터넷 파도를 타고 여기저기 휩쓸려 돌아다니다가 간간히 마주치는 형님 아이디에 반가워도 이건 너무 오랫만이라 쉽게 안녕이라고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잘지내시죠 ? =)
    • doccho: http://www.engadget.com/2009/0 9/28/china-unicom-readies-octo ber-1st-iphone-launch/ 역시나 생각했던 바대로 평가가 나왔습니다....
    • doccho: ‘카’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66번 도로는 외우기 쉬워서 알고 있던 것인데, 제가 머물던 아파트 바로 앞 도로가 그 유서 깊은 도로였다고 합니다. 위 커피샵도 굉장히 오래...
  • Recent Trackbacks

  • Categories

  • Arch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