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Insider | University study finds students with Apple’s iPad perform better than peers

Sunday, September 18th, 2011

AppleInsider | University study finds students with Apple’s iPad perform better than peers.

아이패드를 이용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동료 학생들에 비해 나은 수행 능력을 보여줬다는 얘기.

이 기본, 간단한 사실이 바다 건너 한국으로 건너 들어가서 교육계를 떠도는 사기꾼들을 통해 이 학교, 저 학교로 물품+서비스 상태로 흘러들어가려나. 혹은 교육과학기술부(푸부~~)를 통해 각급 학교로 전달되면서 이상한 파리들이 끼어들 수도.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세금 내는 시민들 생각해서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보다 그렇지 못 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 틀림없다는 것. 이건희가 올림픽 유치에 흘린 눈물이 누구를 위한 눈물이었는지 생각해 본다면, 아이들이 손에 쥐게 될 S 태블릿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쉽게 이해 될 것.

[한겨레] 광마방 :: 천재에 대하여 ……………마광수

Thursday, November 27th, 2008

[From [한겨레] 광마방 :: 천재에 대하여 ……………마광수]

천재.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기실 천재란 우리 눈에 보이는 곳에 없다고, 어디선가 우리가 볼 수 없는 곳에서 열심히 주어진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다니긴 했지만-자기 능력을 못 보고 환경에 투정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했던 말이다- 사실 난 천재의 존재를 믿는다.

관련해서 마광수 교수께서 ‘천재론’을 한 자락 보여주셨다. 글 하단에 가서는 그 천재의 범주에 자신을 넣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우리 정서에 좀 남사스럽다해도 말씀하신 천재론에 의한다면 기꺼이 마광수 교수도 그 천재 중 한 사람인 것으로 생각한다. 비록 ‘얄리얄리 얄라송’하는 ‘알라딘’ 책은 두번째 권에서 읽다가 중단했지만, 그래서 사실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서 그 ‘천재스러움’을 자신있게 지지할 수 있는 기반은 없지만 말이다.

[From [일사일언] 낄낄거리며 아이스크림 핥던 노벨 화학상 수상자 – 1등 인터넷뉴스 조선닷컴]1

대비되는 매체이지만 비슷한 내용의 글이 위 링크에도 실렸다. “느슨한 일반인”이란 단어 선택에서 매력을 느낀다. 한국의 여러 문제 중 하나는 바로 그 느슨함에 대해 관용하지 못 하는 사회 전체의 태도이고 거기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문제들이 다시 여러 상황과 복잡하게 얽혀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웬만큼 ‘사는 사람들’의 한국 탈출이 줄을 잇는다고 한다. 지지난 주 멀리 미국 촌동네까지 왕림해 주신 바머님의 증언이다. 현장에 계시니 더욱 많이 보고 느끼신다고 한다. 그 사는 모습이 대체로 한국의 중산층이라 할 수 있을 게다. 그런 사람들이 한국을 떠나 (정확히 말하면) 미국에 오고 있고 또한 못 와서 어려워 한다는 것이다.

이제 막 경쟁의 장 초입에 놓인 우리 두 아이들을 생각하면 교육을 1순위로 탈출의 명분으로 꼽는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나 또한 여기 촌구석에 오기 전에 그런 생각을 안 한바 아니다. 느슨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고 더더욱 팽팽히 당겨지는 현실을 생각할 때 차라리 더 팽팽할 지언정, 그래서 피눈물이 흐르고 한치 앞을 못 보는 상황에 도래할 지언정 미국으로 자리를 옮겨 우리 아이들에게만이라도 그 느슨함을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인 것이다. 들은 바로는 느슨해도 할만큼 하면 웬만한, 아니 (우습게도) 한국에서 ‘더 쳐 주는 인재’로 여겨질 수 있을만큼 결과를 얻는다는데 어느 부모가 마다할 수 있겠는가.

아이를 낳고 처음에 듣는 말이 ‘착각말라’는 것이었다. 우리 아이 천재 아닐까 하는 착각을 말라는 것이었다. 아마 많은 부모가 이런 경험이 있을 줄 안다. 진심으로 아이들이 천재였으면 하는 게 부모 마음일까. 그렇지 않다. 팽팽한 경쟁과 그 경기장이 눈에 선하니 조금이라도 느슨하게, 천재라는 재능에 기대 좀 더 마음껏 나래를 펼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스스로에게도 해당했으면 하는 마음의 표현일 뿐이다.

영재 학교다, 무슨 중학교다, 특수 목적이 도대체 뭐인지 모를 학교와 그에 대한 부당한 우대 등등, 생각하면 어지러운 대한민국 교육 현실이다. 천재라면 그 모든 어려움을 뚫고 당당히 S 마크를 이마에 새길 수 있을까. 이미 우리는 ‘느슨한 천재’들에게 ‘재능은 있으나 노력을 하지 않는 아이’라는 수 많은 낙인을 찍어오지 않았던가. 부모조차도 자기 자식을 용인하고 기다리지 못 하는 현실.

“비급 좌파” 김규항님의 블로그를 구독한다. 아래는 ‘고래가 그랬어’라는 잡지.
http://www.goraeya.co.kr/new/

아직 공부 전 단계라서 뭐라 말 할 수 없지만 블로그를 통해 보는 바로는 희망을 얘기하고 있다. 기대를 걸어 본다. 짧지만 교육 현실을 둘러 본 눈을 가진 입장에서 향후 관심을 넘어 뭔가 해결해야 할 짐을 져야 할까 하는 고민도 해 본다.

  1. 외부 칼럼인데 “과학칼럼니스트”라고만 되어 있다. 정체는 뭘까. 한국 신문도 외부 기고자의 신분에 대한 고민을 다양하게 풀어 내는 걸까. []

교육과 ‘사회적 인터넷’의 접목

Tuesday, March 18th, 2008

‘소셜 네트워킹’ = ‘사회적 인터넷’이라고 하면 어색할까요. 내용을 적기에 앞서 용어에 대한 고민을 해 봅니다. 기왕이면 우리 말로 옮겨보고 의미를 되짚어 보는 버릇을 갖고 있는데 범람하는 ‘영어(를 그대로 발음으로 옮기는) 한글’에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학문을 앞장세워 얘기 해 보면 작게는 용어, 크게는 학문적 언어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그 문화적 역량을 엿볼 수 있고 그 학문이 그 문화배경에서 어떻게 뿌리 내리고 연구되고, 활용 되는지 알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영어에 대한 ‘맹종’은 개인의 문제라고 왈가왈부할 수준을 훌쩍 넘어서서 전 (한국)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최근의 ‘오륀지’ 발음 ‘사태’는 그 실상을 적확하게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되는 것이겠고요.

http://gatorlog.com/?p=890

굳이 영어교육이라고 한정하신 이유를 정확히는 몰라도 일단 보편타당한 ‘상식’선에서 한국 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현실적 서비스는 영어의 한계를 벗어 날 수 없을 것입니다. (바라기는) 잠시만 교육 관련 서비스에 대해 신경 쓰고 싶은 게 제 희망이지만, 어쨌거나 발 딛고 서 있는 상황에서 그리 멀지 않은 주제라서, 또한 다른 데 개설한 블로그의 주제가 iTunes Store에 대한 것이다보니 팟캐스트, 그 중에서도 iTunes U 서비스에 대한 글을 써 볼까 생각하던 중, 위 글을 접한 김에 평소 생각한 바를 풀어 내 보고 여러 각도에서 공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위 글에서 어학과 기술의 접목이 썩 재미를 못 본 이유로 피드백, ‘디지털적 사고’의 부재가 언급되었는데, 이러한 것은 점점 더 자라는 인터넷 기술과, 제가 그리도 좋아하는 애플의 기술이 접점을 이뤄 새로운 효과와 시장을 훌륭히 창출해 가고 있는 중이고 극복될 조짐이 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언젠가 꼭 써 보고 싶은 주제인데) 아이팟의 등장과 iTunes의 거대한 톱니바퀴 체계는 정작 애플 자신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라고들 할만큼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에 따라 작은 톱니바퀴들이 여러 군데, 여러 개, 여러 모양으로 계속 발생과 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스탠포드 대학을 필두로 iTunes U 서비스의 등장은 비록 작게 시작은 했지만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팟캐스트 또한 아이팟-아이튠스 성공의 열쇳말로 앞에 등장할만한 주제인데 사실 iTunes U는 팟캐스트의 새로운 서비스 형태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재 진행되는 것으로 봐서는 단순히 ‘Pod(꼬다리)’ 속에서만 꿈틀거리기에는 등재되는 정보의 질과 양이 지금까지 우리가 인터넷에서 진행해 온 ‘모임(게시판)’, ‘검색’ 등을 훨씬 넘어설 수 있는 수준의 정보 유통원(근원 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될 정도로 근사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iTunes 얘기는 여기서 잠시 멈추고 원래 주제인 교육과 ‘사회적 인터넷’의 접목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여전히 산업이라 부르기에는 민망한 교육이라는 주제와 ‘사회적 기술’, ‘사회적 공유’, ‘사회적 인적 관계’ 등의 용어를 ‘매치’시켜 보는 일은 우리 사회에서 그리 많이 언급될만한 ‘뜨거운’ 주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까지 확인됐던 바로는, 국가 기간 사업이라 할 수 있는 통신업체인 하나로통신을 넘어 시가총액 기준 코스닥 2위로 뛰어 오른 업체가 다름아닌 메가스터디라는 사교육 업체라는 사실을 볼 때 선뜻 이해가 안 될 수 있는데, 메가스터디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소위 ‘2.0’ 시대의 참여와 공유라는 열쇳말에서 파생된 서비스 형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메가스터디의 서비스는 그저 오프라인 학원 서비스가 좀 더 큰 ‘학생 대중’을 상대로 온라인 형태로 강의를 팔고 사는 형태로 ‘둔갑’ 했을 뿐이고요. 게다가 제공되는 동영상도 스튜디오 강의 위주로 하던 것을 현장 강의를 그대로 동영상화한, ‘오프라인, 온라인인 척 하기’에 다름 아닌 것입니다. ‘사회적 인터넷’에서 필요한 것이 피드백과 디지털 기술의 적절한 사용에 있다고 한다면 교육과 접목하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을텐데 메가스터디의 현란한 ‘홈피’는 그저 미미한 수준의 댓글이나 기존 게시판 형태로도 충분한 질문/답변의 마당만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기술은 그나마 타 경쟁업체보다 낫긴한데 단순함의 미학과는 한참 거리가 멀어 보이고요.

하물며 ‘사회적 인터넷’을 언감생심 얘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몰라도 비슷한 시도에 대한 개인적 경험이 약간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공부가 적어 정확한 지 잘 모르겠지만) 소위 ‘오픈 마켓'(열린 시장?)도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고객 접점을 형성하면서 성장해 온 것이라 전제한다면 이베이나 옥션이 그 좋은 예가 될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지마켓의 존재도 상당할 것입니다. 2년 전 지마켓에서 영어 교육과 관련한 신규 사업 진출을 기획하며 인력 충원을 했는데 ‘황송하게도’ 면접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열린 공간’이라는 지마켓의 핵심역량과 영어 교육을 어떻게 접목시킬 지 나름 생각도 해 보고 구상도 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나중에 신문 한 면에 작게 동정 기사 정도로 소개 된 걸 보았고 썩 잘 된 기획이 아니었나하고 생각했지요.

위 아거님 글에서 타고 간 뉴욕타임스 기사에 소개된 라이브모카, 그 정도의 기획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시기 문제였을 수도, 내용 구성의 문제(윗 라인 최종 결제라는 게…)였을 수도 있겠습니다. 교육이라는 게 일방적인 전달로만 인식하는 게 여전한 우리 인식의 수준인 것은 사실이고 뭔가 달라질 만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는 순간 다시 10년 전, 아니 그 이상으로 돌려 놓고 싶어하는 세력이 온존하는 것도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SNS+edu’라고 외친다면 그건 ‘지식 보부상’에 지나지 않는, 50여년 이상 지식의 샘에 걸터 앉아 ‘삥 뜯고’ 있는 그런 부류의 일종이 아닐까요. 하긴 거리 이름인지 새로운 흐름인지 몰라도 책 이름 하나로 ‘신세 고친’ 신데렐라들도 있는 것을 보면 ‘이슈 선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따라서 일단 “사이트부터 올려”놓고 보라거나 “리포트부터 만들라니까” 하는 이야기가 귀에 쟁쟁하게 걸리는 제 현실이 그리 허황된 것만은 아닐 듯 싶습니다.

모래밭에서 놀면 신발, 옷에 모래 들어가고 도서관에서 놀면 옷깃을 여미며 발꿈치 들고 다니는게 현실이니 좋은 기획이 있으면 여기 대한민국에서도 교육 사이트 하나가 훌륭히 사회적 연대를 만들어 가는 장이 될 수 있을까요. ‘한국적 상황’을 운운하는 미디어가 넘쳐나는 가운데 속속 ‘한글화’ 메뉴로 상륙하는 미국의 서비스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교육 서비스도 그리 되는 게 빠른 길이 아닐까요. ‘혓바닥도 서양인처럼’ 빼 준다는 뉴스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우리 현실에서 말입니다. ‘한국적 상황’을 운운하면서도 ‘발음은 미국인처럼’ 해야 하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한 말이죠.

ps. 아거님의 글 링크를 계속 걸게 됩니다. 요즘 애플/맥만으로 기술을 들여다 보던 것을 좀 확장해서 살피다 보니 그동안 지나쳤던 주옥같은 자료들에 대한 ‘다시보기’를 한다고나 할까요. 아거님의 글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 티를 내는 것이고요. ^^;;
글 쓸 때 독백인지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구분하는 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경어체로 적어 봅니다.

[composed and posted with ec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