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욕을 하는 편. 가끔은, 욕이 꼭 필요할 때가 있다. 오늘이 바로 그렇다. 나 자신에게도, 누구든, 누군가에게도, 막 욕을 하고 싶어진다.

지령, 그 1,1


저, 음각. 지독히 새겨져서,
지워지지 않는 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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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그 1


요원에게 임무는 형극이나 다름없다.

내 존재 이유를 밝혀주지만, 그걸,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은… 그건 내 살점을 떼어내는 고통, 그 이상이다. 하지만 다시 새살이 돋듯, 그 과정을 묵묵히 감내하면 나오는 그 결과에 다시 이 짓, 이러고 빠져들고 만다. 그렇게 삶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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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정말 아름답다. 예쁘다. 좋다.

“하나만 잘 하자.”


저는 이 말 싫어합니다. 싫어했습니다. 하나만 잘 하자.

그런데 뭐든 잘 하고 싶어하는 나를 주춤거리게 한 것은 바로 내 부족과, 특히 게으름입니다. 어느 날 그냥 깨달, 아니 알게 된 것이죠. 내가 아닌 것을. 그렇게 40년.

중학교 1학년 첫 사회 시간을 잊지 못 합니다. 송형세, 아니 송망세 선생님. (그 때 급우들이, 전교생이 좋아하던 선생님인데, 난 아직도 70%의 느낌만.) 나한테 그건 안 될 거라고, 그렇게 모두 다 할 수는 없는 거라고 하셨는데. 선생님, 글쎄요… 그게 평생 제 꿈인 게, 지금도 그렇게 생각이 나는 걸 어쩝니까.

최철호, 고3 담임 선생님과 송 선생님께는 언제 한번 소주 올려 드릴 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잠자던 블로그, 그냥 아무 것이나 끄적여야 살 것 같아서, 그래서 떠들어 봅니다.

아이폰 6를 기다리자.


지금 미국은 애플 온라인으로 파는 아이폰 5s는 기본 언락폰입니다. 그게 어느 날 이렇게 바뀌었네요. 4S 발표를 할 때 (제 기억으로는 쉴러) 필 쉴러 씨가 “월드폰”이라고 하면서 단일 모델이라고 자랑하던 게 생각납니다. 제가 보기에는 대단한 성과였습니다. 이제 각국 통신사들의 로밍 정책과 지역 sim 구매 및 플랜만 잘 갖추면 전세계인들이 쉽게 ‘하나의’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되겠구나 싶었죠. (물론 꽤 사정을 모르는 순진한 발상이긴 합니다. ㅎ)

그런데 현재 미국의 경우 티모블이 이걸 정말 치고 나왔습니다. 2년 계약도 필요없다(물론 들여다 보면 도찐개찐입니다만)고 하고 무려 국제 로밍(데이터 포함)을 무료로! 해외에서 미국으로 거는 요금도 꽤 저렴하게 책정했고요. 거기에 ‘점프’라는 플랜을 도입해서 무려 6개월에 한번 기기를 바꿀 수 있는 영리한 플랜(빚 내는 플랜)을 내기도 하고요. (이건 미국 & 한국 통신사들이 금방 따라 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이패드 5세대가 출현했습니다. 미니는 2세대인데 금방 형님/오빠/언니/누나 격인 아이패드 사양을 따라 잡았고요.
http://www.apple.com/ipad/LTE/

그런데 위 링크와 같은 게 눈에 띕니다. 오오, 아이폰 5에 도입된 LTE 기능으로 인해 형해화된 “월드폰”…. 아이패드가 실현했네요. 아쉽게도 5s는 통신사별, 국가별로 나뉘어 있지요, 아직!

따라서 쉽게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아이폰 6은 반드시 “월드폰”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요?

아이폰은 6를 기다려도 참 좋겠따… -..-

Twitter Tools


알렉스 킹이라는 개발자의 트위터 툴을 사용해서 트위터 글을 블로그에 자동으로 모아 왔고, 별로 신경쓰지—아니 블로그는 방치 돼 왔다.

어느 새 트위터 툴은 다른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프로젝트로 인해 사장되었나 보다. 10월 무렵부터 자동 발행 기능이 중단됐다. 진작 이 기능 없앨 걸.

창피해서 숨어지내는데 요 며칠은 좀 마음에 햇빛이 비치는가보다, 이렇게 글도 두 개째.

오바마 재선 취임 연설 링크


4년 전, 오바마 대통령 취임과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했다. 당시 내 흥분도—비록 우리 대통령도 아니지만—여전히 기억이 난다. 의욕이 넘치는 블로그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때 관련 글들을 꽤 찾아와서 참고하신 분들도 있고.

http://doccho.net/2009/01/21/오바마-연설문-분석-들으며-따라-읽기/

오늘 재선 취임식이 있었다. 이전에 비해 내 관심은 줄고 바쁘기도 하여 모르고 있다가 트위터에서 보게 된 링크. 역시 뉴욕 타임즈.

오바마의 재선 취임 연설 링크; 뉴욕 타임즈

첫 연설문 링크는 플래시로 만들어졌는데 이번 링크는 플래시가 아니다. 세월이 많이 갔고 변화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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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ets on 2012-10-16


  • 요즘 소위 SNS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이 안 보임. 다들 어디 가셨나. 그새 다들 자리 잡으시고 모습 안 보이시는 건가? #
  • [경향신문][사설]송호창 합류, 안철수식 새 정치에 부합하나 Link:http://t.co/LYaGGw4x
    냉큼 받은 안도 문제. 이게 개혁이냐? #
  • 안 캠프. 받는 족족 공동 선대 본부장. 수평적 네트워크여서? 김성식과 송호창 급이 맞나? 현역과 전역의 차이라 해도 말이지. 정치력과 대의 수렴의 대표성에서는 큰 차가 있는데. #
  • 박근혜 리더십은 선거용 치어리더. 돋보일 때도 있으나, 때로 중요하기도 하나 경기를 지배할 리더십은 아님. #
  • 송호창, 구질구질. 과거 자민련 등 의원 꿔주고 받고 하면서 소위 진정성 보였다는 그들의 당적 변경의 "변"들과 뭐가 다른가. #
  • 곽동수, 이젠 안철수의 용인술까지 해설? 푸하. 이거 뭐 코미디야. #
  • 김진철이었네. RT @doccho: http://t.co/UhkDaOmM
    "외관은 얇아지고 길어진 것을 제외하면 아이폰4나 아이폰4S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략) 김선식, 기자 이름이다. @hanitweet #
  • http://t.co/UhkDaOmM
    "외관은 얇아지고 길어진 것을 제외하면 아이폰4나 아이폰4S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문장 하나로 발로 쓴 기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선식, 기자 이름이다. @hanitweet #
  • 버ㄹ지에서 갤놋3 리뷰. 스코어 8.5. 갤3도 8.5. 아폰5는 8.8. 삼성이 꽤 선전하네. #
  • 오, 오늘따라 에어 1세대의 팬 소리는 왜 이리 큰 것인가…

    (게다가 10.8부터 바뀐 산돌 폰트를 한참 보다가 오랜만에 10.7 이하 애플 고딕을 보자니 힘들어지네… ㅠㅠ ) #

  • 이전에 사용한 신용카드 번호를 기억,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이전에 입력했던 이메일 주소로 구매 영수증을 보내는 애플 스토어. 무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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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ets on 2012-10-09


  • 뒤늦은 9월 애플 이벤트 후반부 시청. 아이튠스 11 소개를 보며. 왜 이렇게 맥용 아이튠스의 UI 개선에 공을 들일까… #
  • 아이폰 5를 쓰면 좋겠다. 그런데 2년 전 혁신이었던 아이폰 4의 맛도 제대로 모른다. 가만 들여다 보고 있으면 단단한 그 모양새가 마음을 꽉 채운다. 잡스와 애플 사람들의 그 때 느낌을 느낄 수 있다. #
  • 그냥 지켜볼 수는, "렌트푸어" 입장에서도, 없다라고는 하면서 뾰족한 수는 없음을 보여준다. 일단 질러, 남들 따라가를 외치던 그 용기많은 가장들과 그 마저도 형편이 안 돼, 용기가 없이 지켜보던 이들의 간극은? http://t.co/dWnyfGFF #
  • 안 캠프. 박선숙+김성식. 살짝 기대되는 분위기. 선대위원장 낙점을 좀 더 기대케 만듦. #
  • 엘지 옵만 넥서스를 내는줄 알았는데 대략 다섯 개 업체를 경마경주 시킬 모양.

    구글이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인데, 그럼 모토는 뭐고?

    이러고도 단말기를 잘 파는 걸 보면, 확실히 취향은 존중해야 할 덕목. #

  • "만일 잡스였다면 지도앱의 충분한 품질이 확보되기까지 연기하거나 온갖 감언이설로 소비자들을 꾀었겠지요."
    도무지 이런 평가를 내리는 근거가 무엇인지… 잡스도 없고, "잡스"도 없는 시대… http://t.co/7MGesQrO #
  • 노무현의 대연정이 작동했더라면, 아니 최소한 어느 정도의 방향성과 서로의 입장, 거칠고 날선 토론이 이어졌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저 무지한 박근혜의 성의없는 사과 따위는 발도 못 붙였을텐데. 진심으로 국민을 위한 이들을 가렸을텐데. #
  • 나는 소위 386들의 행태와 통합진보당 부류들의 사태를 보며 개혁, 선명성 등의 낱말은 이제 (최소한 몇 년 간은) 효용을 다했다고 본다. 말로만의 통합이 아니라 진짜 통합을 위한 판짜기가 필요하다. 노무현의 대연정이 작동했더라면 어땠을까, 다시 생각 #
  • 하뉴녕이 옳게 옮겼다면, 그리고 윤여준 말이 사실이라면, 안철수에 대해 가졌던/느꼈던 한참 전의 생각들이 얼추 맞구나 하는 생각.

    안철수 스스로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보였으면. http://t.co/wHQxj7aC #

  • (앞이어) 리모트 버전도 아이폰 1세대 번들로 시작한 것과 이후 볼륨 버튼이 붙은 것으로 나뉘고, 또한 볼륨 버전도 리모트에 보호 붙임 장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뉜다. 세세한 차이 따지면 몇 더 있을 수도. http://t.co/1fzWxHiD #
  • "애플의 번들 이어폰이 세번째(엄밀히 말하면 네번째)로 변경되었다."
    더 엄밀히는 아이팟 1세대와 2세대 이어버드는 다르고, 아이팟 5세대에 번들된 것도 이전 것이다. 약간 뒤에 따로 나왔을 뿐. (뒤에 계속) http://t.co/1fzWxHiD #
  • LG, 옵G에 이어서 넥레퍼폰까지. 승부수이자 마지막 회심의 수일지. 여하튼 좀 선전하시길…

    (근데 제발 앞판에 LG 글자 좀 안 넣으면 안될까. 빨간 로고는 더 말 할 필요/이유도 없는 것 같고.) #

  • 때늦은 아이폰4를 사용한 지 두 주째. 레티나는 새삼 놀랍다. 마냥 감사. 시리가, 파노라마가 그닥 필요치도 않다. 단단해뵈고, 문제있다는 안테나도 이후 버전과 달리 비대칭 모양이어서 더 정겹다. 그런데… 아이폰 5 검정이 무척 갖고싶다. #
  • Pooq이라는 서비스를 다시 발견. 전에는 해외이고 토렝이가 있어서 그냥 회원 가입만 하고 넘겼는데… VPN을 제공해 주는 한국 내 서비스가 필요할 듯. ㅎ #
  • http://t.co/ZahwN4UY
    피씨통신 대화방 앱. 저 파란색 다시 볼 날, 있을까? #
  • 따지고 들려고만 하면 필자의 무식함을 여럿 잡을 수 있을 듯. RT @estima7: 아이폰5가 실패작인 5가지 이유 http://t.co/JPouSJKR 이 분은 지나치게 애플을 싫어하시는 듯. 편협한 시각인 것 같네요. #
  • 아이패드 미니의 타겟 소비자가 궁금. 일 관련으로 한국 모블, 특히 교육 시장을 생각하다보니 더더욱. 한국 기기 및 앱 시장, 컨텐츠 시장의 왜곡도 걱정스럽고. #
  • 아이패드 미니로 보이는 유출사진을 보니 이제 검정과 흰색 뒷면까지 볼 수 있을 듯. 새 아이폰과 비슷할 듯. 터치는 아동용으로 칼라를 넣고 패드미니는 무채색 두 가지. 최신 아이패드가 있음에도 관심은 여전하고… ㅠㅠ #
  • 헉 아이폰 4(S 아닌)에서 리마인더 장소 설정이 되네? #
  • 김난도. 제가 이렇게 만들었나요.

    봐. 그 책 안 봐도 답이다. 아들과 제자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을 책으로 냈다고 하던데, 그 해 주고픈 말은 우리에겐 해당 없을 듯. #

  • 김난도. 좇이 아니고 좆이다.

    읽지않아 어떤 지는 모르지만 제목으로 팔아 먹은 게 아닐까 꽤 궁금한 했지. #

  • 1년 지난 맥 미니 하드가 이상. 올 초 에어에 이어서 한숨… #
  • 최근 애플 루머 종결자 WSJ가 아이패드 미니를 확인. 10/17 발표에서 주목할 것은 쿡과 애플의 왜 미니인가에 있다고 봄. 무조건 내 놓으면 팔린다는 자세면 곤란. 어떤 비전으로 무지한 소비자에게 앞길을 보여줄 것인가. #
  • 드디어 아이패드 2 화면 금이 감. 누구의 소행인지 모르겠으나 올 게 온 느낌.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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